붓다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인 “dukkha"는 흔히 ”고통“이나 ”괴로움“으로 번역된다. 하지만 좀더 본질적으로 살펴보자면,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‘생노병사’라는 ”현실적 한계“에 대한 ”불만/불편/불쾌/불안“과 이를 아우르는 ”불완전 상태“가 바로 ”dukkha“이다.
그래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”고집멸도苦集滅道“는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.
- **”불완전 상태“(dukkha)**가 있다. 현실적 한계에 대한 불만/불편/불쾌/불안으로 불완전 상태가 된다.
- 불완전 상태의 원인은 얽매임이다. 이는 낚임/사로잡힘/압도됨/빠져듦으로 세분화된다.
- 불완전 상태 및 얽매임을 해소하여 온전함(nirvana)에 이를 수 있다. 온전함은 만족/편안/행복/안정을 말한다.
- 온전함에 이르는 8가지 방법이 있다: 바른 이해/생각/말/행동/일/수행/알아차림/머물기를 하면 된다.
이렇게 보면 8정도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게 된다. 8정도를 따르면 만족을 경험할 수 있고 편안해질 수 있으며 행복해질 수 있고 안정될 수 있으니 말이다. 이는 지극히 싱식적이고 당연한 말이다.
nirvana(“완전하다” 혹은 “온전하다”)라는 게 실은 엄청 대단한 걸 의미하지 않는다. 만족/편안/행복/안정을 아울러 ‘온전함’이라 한다.
- 고성제: 불완전 상태 = 현실적 한계를 대한 불만/불편/불쾌/불안 = dukkha
- 집성제: 얽매임 = 빠져듦(탐貪), 사로잡힘/압도됨(진瞋), 낚임(치癡)
- 멸성제: 온전함 = 만족/편안/행복/안정 = nirvana
- 도성제: 8정도 = 바른 이해/생각/말/행동/일/수행/알아차림/머물기
- 8정도正道: 정견正見, 정사유正思惟, 정언正語, 정업正業, 정명正命, 정정진正精進, 정념正念, 정정正定
- 정정진(正精進; 바른 수행)
- 얽매임(역기능/부적응/에너지 누수 상태)을 예방/해소
- 온전함(순기능/적응/에너지 선순환 상태)을 조성/유지
- 계정혜(戒定慧)
- 계(戒, Sīla) - 윤리적 행위 → 정언正語, 정업正業, 정명正命
- 정(定, Samādhi) - 집중과 명상 → 정정진正精進, 정념正念, 정정正定
- 혜(慧, Prajñā) - 지혜 → 정견正見, 정사유正思惟